왜 개발했는가

원래 제가 개발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만든 서비스인 JLPT 단어라는 앱이 있었는데 이 앱은 배포에 의의를 둔 서비스라 배포하고 나서는 초반에만 관리를 반짝하고 안했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앱스토어 개발자 계정이 만료되고 스토어에도 내려가게 되어 잊고 살고 있었습니다.

일단냥을 개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이번년도 1월에 있었는데 아는 친구 중에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어서 일본어 공부를 알려주는 겸 예전에 나 이런 단어장 서비스 만들어 봤는데 하고 보여줬더니 반응이 매우 좋았고 다시 배포해달라고 해주었습니다. 개발자 특징일지도 모르겠는데 이를 듣고 기뻐서 개발하고자 하는 욕구가 솟구쳐 리뉴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존의 JLPT 단어앱을 놔두고 왜 리뉴얼 하고자 했는가

개발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코드여서 더티코드였고 당시 언어의 기본지식, 프로젝트 관리법 등의 숙련도도 많이 낮았었기에 버그, 확장하기 힘듦 등의 문제가 많아 이렇게 된거 새로 만들자! 해서 리뉴얼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정적인 단어장에서 왜 슬라이드로 변경하였는가

155825977-ca1b6d10-d424-4c3b-9bd4-8200f4dc07bb.png

Simulator Screen Shot - iPhone 14 - 2023-02-02 at 16.20.13.png

무엇보다 카드 슬라이드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면 단어장 느낌이 더 날거 같아서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버튼들을 슬라이드로 작동하게 하니 9개의 버튼이 깔끔하게 5개로 줄었습니다. 또한 귀여운 폰트는 덤입니다.

그리고 이전 JLPT 단어에서 뒤로가기 버튼이 없었는데 유저 리뷰를 보고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만들었는데, 슬라이드로 바꾸니 단어장의 이전, 다음으로 가는게 직관적이게 보이고 싶어했던 것도 있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charas.png

먼저 일단냥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일단냥 캐릭터입니다!

기존의 JLPT 단어앱은 이제 와서 보면 디자인이 너무 올드하고 검정색이 테마색이라 침침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없는 것이 없는, 비슷한 서비스가 많은 앱 시장에서 승부를 볼 것은 디자인, 가격이라고 생각해 디자인을 귀엽게 바꿔보자! 해서 귀여운 테마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이고.. 그림은 졸라맨밖에 못그려서 동생찬스를 써서 귀여운 캐릭터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스크린샷 2023-02-04 오후 5.59.21.png

스크린샷 2023-02-04 오후 5.59.37.png

스크린샷 2023-02-04 오후 5.59.50.png

..이렇게 해서 일단냥의 마스코트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래서 판다를 원했지만 어쩌다보니 고양이가 나온..